개발 지식 습득에 대한 생각

개발자로 일한지 그래도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 개발 지식을 어떻게 습득해야 할 지 고민이 된다.

일단 습득해야 할 지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 내공

- 외공

내공은 프로그래밍과 컴퓨터공학 쪽의 기반이 되는 지식을 말한다. 예를 들어, 운영체제, 자료구조,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파일 시스템, 네트워크 등.

외공은 트랜드에 따라 변화가 있고 습득하고 쓰여지지 않기도 하고 필요성에 따라 습득하기도 하는 그런 것을 말한다.

주로 트랜드에 따라 떠오르는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혹은 언어도 포함될 수 있을 것 같다.

내공은 시간을 두고 조금씩 계속 향상을 시켜야하고 외공은 필요성이나 관심, 트랜드에 따라 학습해야 하는 것 같다.

개발 업무를 하는데 외공이 사실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긴하나 내공을 아예 버리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프레임워크나 라이브러리 등은 익히고 버리고 익히고 버리고를 반복하다보면 남는게 무엇인가 싶기도 하다.

그 과정이 결국 이상적인 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하면 의미가 있겠지만 단순히 비슷한 패턴을 반복하고 실제 내공적인 부분이 쌓이지 않는 학습이라면 학습 의욕도 떨어지고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외공적인 부분을 공부할 땐 그런 부분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단순히 잠깐 익히려 남는게 없는 지식은 아닐지.

그래서 되도록 이면 나중에 잊혀지더라도 뭔가 남는 것을 선택해서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업무나 기타 필요성 때문에 공부해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